삼성 헬스 일러스트 시스템: 건강한 삶을 위한 시각적 언어
일러스트로 더 친근해진 건강 앱

삼성 헬스(Samsung Health)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자리 잡은 illo 스튜디오와 협업해서 만든 일러스트 시스템은 건강 앱이 가진 기존의 틀을 깨고, 사용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각 경험을 선보인다. 숫자와 그래프로만 채워진 화면에서 벗어나 건강이라는 주제를 생생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개가 넘는 자산이 시스템에 포함된다. hero 일러스트부터 애니메이션, 반응 아이콘까지 포함된 이 요소들은 밝은 초록색과 노란색 같은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이 더해져 깊이를 만든다.
레이아웃은 살짝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돼서 딱딱한 건강 정보가 부드럽고 생동감 있게 보인다. 운동에 진심인 사람부터 가끔 산책 정도만 즐기는 사람까지, 누구나 이 시각 언어에 끌릴 수밖에 없다.
Cristina Pasquale, ill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렇게 말했다. “건강은 차가운 숫자나 데이터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따뜻한 메시지와 감성이 담겨야 진짜 의미가 생긴다.”
이 시스템은 혈당 수치나 콜레스테롤 같은 세세한 주제에서부터 운동의 활력, 수면의 질 같은 큰 그림까지 모두 아우른다. 사람 형상 대신 실루엣이나 반투명 그라데이션을 써서 보편성을 높였고, 정적인 이미지인데도 역동적인 흐름이 느껴지도록 구성을 짰다.
이 일러스트는 복잡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풀어내고, 건강을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다. 건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렇게 풀어낸 접근법은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가 사용자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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