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Config 2025, 문화를 만드는 글로벌 제품의 힘
샌프란시스코와 런던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
Figma가 연례 제품 컨퍼런스 'Config'를 2025년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두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8,000명 이상의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디자인 도구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모스콘 센터에서 75명 이상의 연사가 5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하며, 하워드 스트리트 전체를 'Config Commons'로 조성해 참가자들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5월 14일에는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15명의 연사가 10개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작년 싱가포르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유럽 디자이너들과의 만남을 위해 런던이 선택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등 다양한 언어의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컨퍼런스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디자인 크래프트, 개발과 코드, 제품 구축과 관리, Figma 심층 분석 등 네 가지 주요 트랙으로 구성됩니다. 작년 Config에서 공개된 Figma AI, UI3, Figma Slides에 이어, 올해는 AI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 도구와 워크플로우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세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디자이너, 개발자, 제품 제작자들과 네트워킹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거나 현장에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Config의 규모 확대와 유럽 진출은 Figma의 글로벌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어도비의 인수 무산 이후, Figma는 독자적인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도구의 혁신과 개발자 협업 강화를 통해, Figma는 디자인 도구를 넘어 통합 제품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디자인 툴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축제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내는 Figma를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디자이너들이 기다리는 제품과 축제가 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현재 얼리버드 티켓이 799달러에서 50% 할인된 399달러에 판매 중이며, 온라인 참여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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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ley K
실리콘밸리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리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핏에서 흥미로운 제품이나 테크 뉴스를 전합니다.